성웅이순신

성웅이순신 서브 비쥬얼 플래시입니다.

희생감내
희생을 감내하는 정신

희생이란 어떤 목적을 달성하거나 타인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몸과 마음을 헌신하는 자세를 말한다.
어느 나라의 조직을 막론하고 전체적인 단결과 화합에 의한 발전을 이룩하려면 보다 큰 가치를 위해 그보다 작은 가치를 지불하게 마련인데 이것이 바로 희생이란 표현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순신이 승리로 이끌었던 여러 해전 중에서도 13척의 전함으로 왜선 300여척을 맞아 눈부신 승리로 이끌었던 명량해전은 전략과 전술이라는 승리요인 외에도, 전투 직전 지휘관으로서 부하들에게 이른 말이 있다.

“병법에 이르기를 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 하였고, 또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1000명의 적도 두렵게 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모두 우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적이 비록 1000척이라도 감히 우리에게 덤벼들지 못할 것이다. 조금도 마음을 동요하지 말고 힘을 다해 적을 쏘아라."

부하들을 독려한 이 같은 말에서 나라를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목숨을 바치겠다는 희생정신을 바탕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육전에서는 전장에서 아군이 많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지만, 충무공이 지휘하는 해전에서는 연정연승과 더불어 미미한 피해만을 낳은 것도 수군들이 희생을 감내하는 정신으로 싸움에 임했기 때문이다.

이순신이 백의종군하는 도중 어머니를 잃는 슬픔과 함께 통제사로 다시 임명된 후에는 아들을 잃게 되는 고통을 겪어 그 괴로움을 이루 다 표현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가슴 아픈 시련에도 불굴의 용기와 인내로 오직 적을 무찌르고 나라를 구하는 데에만 온 정성을 다하였다.
사천해전을 보고한 장계에는 전투에서 전사하거나 부상당한 부하들의 포상을 건의하면서도 자긴 자신에 대해서는 어떠한 공적도 내세우지 않았다.

적의 철환이 신의 왼편 어깨를 맞히고 등을 뚫었으나 중상에 이르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자신은 잠시도 휴식을 취하거나 상처를 돌보지 않고 다음날부터 이어진 당포, 당황포해전 등을 지휘하였다.
더욱이 전장에서도 밤이면 군사들을 휴식시키고, 자신은 화살을 다듬으며 고생스러운 일에는 먼저 나서서 행하였다.
이렇듯 충무공은 자신의 어려움이 부하들의 고통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부하를 사랑하는 참다운 희생정신을 보여주었다.이러한 충무공의 나라를 위한 책임감과 자신을 희생하여 국가를 지키겠다는 숭고한 의무감이 여러 해전에서 전승의 기록을 낳고, 나아가 바다를 통하여 조국과 민족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